[쏙쏙] 이번 주 재계와 CEO 동향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앵커]
이번주 재계와 CEO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 원래 금요일이었는데, 목요일로 시간을 옮겨 전해드리겠습니다.

CEO들의 활동과 발언을 통해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소식부터 살펴보죠.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이슈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리콜 이후, 기업 이미지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판매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을 때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즉각적으로 예상 피해액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250만 대가 출고됐고, 150만 대가 인도된 상태입니다. 250만 대를 모두 교환 혹은 환불할 경우 2조 5천억 원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이 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구매자가 교환하거나 환불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면 영업손실이 1조 5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주식 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리콜 조치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브랜드 이미지 높이는 효과는 당장 숫자로 추정할 수 없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매우 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거죠.

삼성전자는 1994년에도 불량 애니콜 화형식을 통해서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바고 있고요. 더욱이 경쟁업체인 애플이 교환이나 환불에 인색한 점도 상대적으로 이점이 될 수 있겠죠. 이번 리콜 결정은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성과급을 안 받아도 좋다"며 전량 교환 및 환불을 해주자는 제안에 고동진 사장이 "납득 할 수 있는 조치 취하겠다" 는 답글을 단 것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배터리 교체 정도의 조치가 아니라 전량 교환과 환불이라는 통 큰 결정을 했습니다.
사내 소통이 개선되고 임직원의 자긍심이 고조되는 등 기업 문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구매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교환해야 할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겠죠. 그게 가장 궁금하실 텐데 지금도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는 점검해 주고 있습니다. 신제품 교환은 이달 19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내년 3월 말까지 교체가 가능한데요. 아직 환불 요청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인도된 제품 150만대 중 35건의 문제가 보고된 만큼, 많은 소비자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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